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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자 : 관리자
“2012년, 행복한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2012년 활동방향 발표 기자회견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한국사회는 지금 7~80년대의 산업화시대를 거쳐, 민주화 시대로, 민주화 시대에서
세계화에 이르는 비약적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 또한
축적되었고, 첨예한 승자독식, 무한경쟁체제의 사회 양극화 구조를 고착화 시키고
말았습니다. 지금의 변화는 바로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 시대를 거쳐오면서 발전해온
한국사회가 이제 ‘99%를 위한 인간화’의 시대로 나갈 것을 요구받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정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반공이데올로기를 뚫고 어렵게 이룩한 민주주의의 시대정신이 또 다시 성장주의와
무한경쟁논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여기에,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의 지난 4년은 일시에
우리의 민주주의를 과거로 돌려놓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광장의 촛불로, SNS를 통한 국민의 이러한 변화는 비단, 우리사회 뿐만이 아닙니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새로운
권력교체를 위한 선거가 예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양상 또한 우리와 유사하게
길거리 정치를, 생활의 요구를, 새로운 시대정신을 불러들이는 과정이 되고 있습니다.
2012 년은 변화의 시기입니다.
2012년 민주통합당은 시대와 시대정신의 변화, 그리고 이를 추동해낸 시민의
놀라운 변화의 의지를 모두 끌어안고 시민사회, 노동자들과 함께 더 큰 정당을
만들어냈습니다.그리고 지난 15일 마무리된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과정은 더 많은 시민들, 변화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정당으로 민주통합당이 나가야
함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제,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와 참여를 바탕으로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제대로 된 스스로의 혁신과 노력으로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우리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도 새로운 시대, 변화의
시대정신에 맞춰 새로운 실험, 새로운 노력에 나설 것입니다.
우선, 도민과 소통하는 정당, 도민과 함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도민의 정당으로
제대로 서기 위한 혁신에 힘쓰겠습니다.
오프라인을 넘어 온-오프라인 정당으로 설 것입니다. 개방과 참여, 공유, 그리고 이를
통한 도민의 참여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생활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열린대화마당’, ‘청원 패트롤’ , ‘이슈포럼'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생활의 이슈를 해결하고, 일상의 아이디어를 모아 즉각
반영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둘째, 1% 특권 사회에서 99%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보편적 복지는 비단, 삶의 질을 키우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한계에 봉착한 사회의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야 사회가 살고, 국가가 삽니다.
때문에 ‘복지국가' 건설의 과제는 어떤 정권이 서더라도 반드시 이뤄가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보편적 복지를 당론으로 하는 우리 민주통합당의 몫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편적 복지국가의 전범으로서 우리 제주가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복지제도에
보편성을 확대하고, 특별자치도가 보편적 복지 시범도를 내용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세째, 당면한 제주 현안의 해결을 통해, 오랜 갈등을 청산하고, 2012년이 ‘통합과
발전을 위한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강정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수년 동안 주민을 고통으로 내몰고,
도민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이 문제의 해결이 만약 올해를 넘긴다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미궁에 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강정마을에 추진 중인 해군기지 건설사업은
탈법과 위법으로 얼룩진 총체적 부실 국책사업임이 이미 판명이 났습니다. 따라서
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는 물론, 민주통합당이 앞장 서서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총선과 대선시기 중앙당 차원의 제대로 된 공약마련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네째, 한나라당이 날치기한 한-미 FTA 협정을 반드시 폐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사회, 농민 등과 더불어 폐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폐기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얘기되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만드는데도 열심히
앞장서겠습니다. 한미 FTA에 이어 추진되는 한중 FTA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다섯 째, 공항은 제주의 관문입니다. 제주공항이 동북아 환경수도의 관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 째, 행정계층구조개편이 도민의 최대공약수를 찾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권과 자치의 관점에 충실해 도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공론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특별자치도 5단계 제도개선 과정에서 도민의견수렴 창구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외자유치 수단으로만 사실상 일관해온 법개정이 진정한 제주의 이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복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째, 에너지, 식량 문제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노력을 제주의 기회로 삼기위한
정책적 전략과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대안에너지 체계를 공론화하고 에너지
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비전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안 에너지가 에너지 자립-
환경보전-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여덟 째, 청년과 청소년의 미래가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특별히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청소년의 미래가 제주의 미래입니다. 청년의 일자리와
사회참여를 위한 정책과 제도발굴에 힘쓰겠습니다. 제주야 말로 청소년들의 성장환경이
제일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방법과 실천이 더
중요합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습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만들어 가겠습니다 .
2012년이야 말로, 행복한 변화를 실현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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